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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23아이덴티티,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다

by d.you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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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 알면 좋은 이야기

23아이덴티티는 제목처럼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입니다. 아이덴티티라는 단어는 '인격', '신분'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즉, 제목 그대로 23개의 인격을 가진 인물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23개의 인격을 가진 등장인물처럼 실제로도 여러 인격을 지닌 인물이 존재하였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23아이덴티티라는 제목을 통해 이 영화의 줄거리와 영화 속 주인공은 어떤 인물인지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23개의 다양한 인격들은 서로 주도권을 쥐려고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23개의 인격 외에 비밀리에 감춰져 있는 비스트라는 인격이 등장합니다.  23개의 인격이 무서워하는 24번째 인격, 비스트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이야기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2017년에 개봉하여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한 이후,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속편을 제작하게 되고, 23아이덴티티와 세계관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영화 모두 감상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언브레이커블의 포스터에 나있는 선과 23아이덴티티 포스터에 나있는 선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럼 23아이덴티티의 줄거리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23아이덴티티 간략한 줄거리

필라델피아 지역 어느 날, 대머리 남자인 데니스는 3명의 여자들을 데리고 어딘가에 가둬놓습니다. 여자들이 깨어나자 데니스는 마르샤라는 여자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려고 합니다. 그중 케이시는 데니스에게 결벽증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임기응변으로 마르샤에게 오줌을 지리라고 말해주어 마르샤는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한편, 케이시와 친구들은 문밖에서 데니스와 어떤 여성이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게 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들어온 사람은 여자 옷을 입고 여성스럽게 말을 하는 데니스였습니다. 이후, 데니스는 9살짜리 아이처럼 행동하기도 하며 이상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야기가 점점 진행될수록 데니스 속에는 헤드윅, 제이드, 패트리샤 등 23개의 인격이 있는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케이시와 친구들은 틈틈이 기회를 엿보며 탈출하려고 시도하지만 모두 실패하여 각자 다른 곳에 갇히게 됩니다. 한편, 데니스와 심리학자인 플레처는 상담을 나누던 중, 플레처는 데니스가 자신을 속이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불안한 마음이 든 플레처는 데니스의 집으로 향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데니스는 엄청난 근육질로 변신하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한편, 케이시와 친구들은 23개의 인격이 자신들의 생활을 기록한 영상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탈출할 수 있는 열쇠를 발견, 방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케이시는 앞서 본 영상을 힌트로 비스트의 주도권을 다른 인격으로 옮겨가게 만들고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비스트는 다시 주도권을 잡게 되고, 케이시를 쫓아갑니다. 하지만 비스트는 케이시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어렸을 적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케이시를 살려두고 어디론가 사라지게 됩니다. 케이시는 도움을 받아 구조 받게 되고, 데니스는 다양한 인격들이 번갈아 나타나며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자며 다짐하는 장면으로 끝나게 됩니다.

총평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더욱 새롭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처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상상이 가지 않아 재미있었고, 어떤 장면은 공포스럽기까지 하여 몰입감을 높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중 하나인 '23아이덴티티'. 실제로 주인공 데니스처럼 다양한 인격을 지닌 사람들이 실존하기에 더욱 관심 있게 보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데니스를 연기한 '제임스 매커보이'의 기가 막힌 연기 또한 일품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 역시 전성기를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언브레이커블(2000)을 먼저 감상한 후, 순차적으로 23아이덴티티(2017), 글라스(2019) 순으로 감상해 보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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