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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마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성 생존 이야기

by d.you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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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마션 

마션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등 각종 수상 후보작이었으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평론가들은 '흥미진진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영화'며, '베스트셀러인 소설을 성공적으로 영화로 만들었다'며 평가합니다. 이렇게 마션은 다양한 영화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되기도 하고, 수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유명한 맷 데이먼의 연기는 극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수상을 한 마션의 장르는 SF입니다. SF는 영상미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마션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운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지의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 흥미진진하게 관람하도록 하였습니다. 

소설을 성공적으로 영화화 시키다 (줄거리 포함)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 '아레스 팀' 우주비행사들은 화성으로 떠납니다. 화성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게 됩니다. 생각보다 심한 폭풍우에 맡은 임무를 멈추고 모두 우주선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우주선으로 돌아가던 중 마크 와트니 대원(맷 데이먼)은 통신 장비와 케이블로 화성 상승선을 연결시켜 폭풍우에 견딜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안테나가 부러지게 되면서 와트니는 튕겨져 나가게 됩니다. 폭풍으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아 대원들은 와트니를 찾아내지 못합니다. 한편, 폭풍이 멈춘 후 모래에 파묻힌 채 살아있던 와트니가 깨어납니다. 복부에는 철심이 박혀있는 상황. 와트니는 기지로 겨우 돌아와 철심을 빼고 외부와의 통신이 두절된 채 화성에서의 생존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와트니는 기지를 발휘해 화성의 흙을 깔고 거름을 만들어 감자를 키우게 되고, 연소장치를 이용하여 불을 피우기도 합니다. 한편, NASA에서는 화성의 기지를 사진으로 찍어보는데 매일 찍히는 기지의 사진이 조금씩 달라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통해 NASA는 와트니가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여 와트니와 접촉하기 위해 NASA, 아레스 팀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성공적인 영화화 그리고 옥에 티

원작 소설 마션은 철저하게 과학적 고증을 거쳐 완성된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어떻게 영화로 만들 것인지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과는 달리, 영화로 각색이 잘 된 작품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적 제약 없기 때문에 과학적 설명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책과는 달리, 영화는 시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과학을 설명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여러 가지 옥에 티도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영화에서는 기지에서 마커로 글씨를 쓰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압차로 인해 화성에서는 펜 잉크가 다 기화되기 때문에 쓸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화성의 경우 중력이 지구의 3분의 1 정도이지만, 영화에서는 지구와 비슷한 중력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어느정도 허구성이 있는 법. 아직 가보지 못한 화성에 대해 상상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맷 데이먼'이라는 배우를 알게 된 건 영화 '본 시리즈'를 보면서입니다. 화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묵직한 연기를 잘 소화하여 기억에 남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맷 데이먼은 이 영화에서 식물학자 겸 기계공학자로 나옵니다. 이전 작품에서는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것과 달리, 위트가 넘치는 유쾌한 성격에 긍정적인 태도와 성격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캐릭터로 나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맷 데이먼이 출현한 마션은 러닝타임이 2시간 20분 정도의 길이로 꽤 긴 시간 동안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영화 마션. 앞서 말했듯이 화성을 영상적으로 잘 표현해 주었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또한 화성이라는 주제 역시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미지의 공간이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하며 볼 수 있는 것이 흥미로운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역시 교훈을 주고 있어 긴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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