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멜로 영화 <20세기 소녀>를 소개합니다.
영화 <20세기 소녀>는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대한민국의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2022년 10월 21일에 출시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세기 소녀가 넷플릭스에 처음 공개된 뒤, 한국에서는 첫날 2위에 진입, 그 이후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세기 소녀는 199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인 1999년에는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하여 영화를 보던 시절입니다. 성인이 된 주인공이 살아가는 21세기 속, 주인공은 배송 온 어느 한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놀라게 되고, 주인공의 1999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사람들 마음속 한편에 있는 가슴 절절한 첫사랑과 그 청춘의 아련함이 잘 느껴지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우리 감독은 본인이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영화 속 결말에 그대로 녹여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말에 호불호가 나뉘고 평가도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사람들은 결말을 보고 먹먹한 마음에 여운이 남는다며 너무 좋았다 평가하기도 하고, 어떠한 사람들은 너무 극단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영화를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는지 직접 보고 평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
20세기 소녀에 나오는 주요 인물로는 김유정이 연기한 '나보라', 변유석이 연기한 '풍운호', 노윤서가 연기한 '김연두', 박정우가 연기한 '백현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보라는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리가 많은 역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짝 친구인 연두가 외국으로 심장 수술하러 가있는 동안 연두가 짝사랑하는 인물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기록하면서 열심히 정보를 수집합니다. 한편, 보라가 다니는 학교의 동급생인 운호와 현진은 절친으로 나옵니다. 보라는 연두가 짝사랑하는 인물이 운호가 아닌 현진으로 오해하며, 현진과 붙어 다니는 운호와 사소하게 얽히면서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호를 좋아하게 된 뒤, 연두가 짝사랑하는 인물이 현진이 아닌 운호였다는 것을 알게 되며 마음속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줄거리 자체도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인데, 주인공들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연두'를 연기한 노윤서의 첫 영화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보라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소개팅하게 되는 상대역인 공명, 운호의 동생으로 나오는 옹성우 등 다양한 배우분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비디오 테이프로 꺼내보는 가슴 저리는 추억
영화 첫 장면에서는 비디오테이프를 보기 힘든 21세기에 살아가는 주인공 보라가 먼저 등장합니다. 평소와 같이 일을 하던 중, 집으로 배송온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표정이 갑자기 변화하게 됩니다. 90년대생이라면 모두 공감할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특히 영화 속 '보라'처럼 저희 집도 90년대 시절 비디오테이프 가게를 운영했기 때문에 더욱 더 공감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는 비디오테이프 뿐만 아니라 삐삐, 공중전화, 필름카메라 등 추억 속 소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비디오테이프나 삐삐, 공중전화 등 추억속 소품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추억속 소품을 알지는 못하지만 등장인물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고등학생들도 충분히 좋아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20세기 소녀>, 영화에서도 희노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추억 속 소품들이 빠르게 없어지고, 그 시절 그 감성 역시 빠르게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무겁지만은 않게, 119분이라는 시간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 마지막에는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입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도 10점 만점에 9.05점으로 꽤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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