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및 기본 정보
영화 올빼미를 극장 CGV에서 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라 무척 설레었습니다. 또한 믿고 보는 명배우들이 총출동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 올빼미의 기본 정보를 모른 채 영화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급하게 예약 후 관람한 거여서 영화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올빼미라고 해서, 동물에 관련된 영화인가?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 주로 깨어있고, 커다란 눈으로 모든걸 살펴보는 동물 올빼미와 무척이나 닮아있었습니다. 우선 영화를 소개하기에 앞서 기본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올빼미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사극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감독은 안태진으로, 이번 올빼미로 감독으로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첫 데뷔작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내다니, 감독의 재능이 놀라울 뿐입니다. 또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고 2022년 11월 23일에 개봉하였습니다. 개봉하고 한 달 정도 후인 제가 영화를 감상했을 때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118분의 러닝타임으로, 118분 동안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와 반전 있는 스토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 볼 수 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으로 이 점 참고해 주세요. 210만 명이 손익분기점이라고 하는데, 현재 12월 19일 기준으로는 300만 가까이 되니, 손익분기점이 훨씬 넘었습니다.
배우들의 명연기
올빼미는 사극 형식으로, 조선의 제16대 왕인 인조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조 역할에는 유해진 배우가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많은 배우들이 진짜 명연기를 펼쳤지만, 유해진의 연기를 보는 내내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극 중 처음에는 크게 비중이 없는 듯해 보였지만, 영화가 흘러갈수록 유해진이 극 중에서 엄청 중요한 열쇠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 천경수라는 역할은 배우 류준열이 맡았습니다. 극 중에서 류준열은 신분이 낮지만, 뛰어난 의학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궁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아 봉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류준열은 유해진과 맞서서 영화를 이끌어나갑니다. 류준열이 극 중에서 가지고 있는 질병은 '주맹증'으로 이는 밝은 곳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깜깜한 곳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영화 속에서 소현세자의 죽음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류준열이 연기한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류준열 배우는 눈빛의 사소한 변화를 통해 봉사의 연기를 무척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또한 류준열의 능력을 보고 궁으로 입궁시켜주는 이형익 역은 최무성 배우가 맡았습니다. 사실 유해진과 류준열 배우는 영화 '택시 운전사'와 '봉오동 전투'에서도 호흡을 맞췄습니다. 영화 올빼미로 인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한 시사회에서 유해진이 류준열에게 칭찬을 해주었는데, 류준열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류준열은 유해진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 가득한 칭찬이라는 점이 느껴져서 감동을 받아 울었다고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강력 추천 올빼미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너무 재밌게 보고 온 올빼미. 올빼미를 보고 나와 부모님께도 이 영화를 꼭 보시라고 전했습니다. 왜 개봉하고 나서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다투고 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조선 실록에 적혀져 있는 세자의 죽음을 기본 토대로 다양한 픽션이 더해져서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완전한 맹인이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는 사물이 흐릿하게지만 보이고, 글씨까지 쓸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생긴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주맹증을 연기한 류준열은 극 중에서도 앞이 잘 보이지 않기에, 청각, 후각 등의 다양한 감각이 예민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극 중 침술사로 연기하면서 감각을 통해 사람들의 현재 감정을 추리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왜 영화 제목이 올빼미인지 너무나 이해를 하였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나, 캐릭터가 아니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 있게 영화 올빼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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