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비상선언, 최고의 배우들이 연기로 살려낸 영화

by d.you 2022. 12. 15.
반응형

 

비상선언

최고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비상선언

영화 비상선언을 감상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엔 정말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대단한 연기자들이 잔뜩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영화 기생충의 송강호도 등장하고, 그 외에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최고의 연기자들이 출연하더군요. 또 믿고 보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영화의 평가가 어떠한들 저는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마지막엔 조금의 실망감이 들긴 하였습니다. 저는 영화를 비판의 목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냥 재미있고 편하게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 이 영화는 왜 평점이 낮은지 조금은 공감이 가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 영화제에 비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아 기립박수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해외 영화 시상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지만, 그래도 스토리 부분에서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결론 없는 영화 전개 소개

공항에서 류진석(임시완)은 수상한 모습으로 움직입니다. 티켓 발권을 하는 승무원에게 가장 사람들이 많이 타는 비행기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당황한 승무원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승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수상한 류진석의 행동은 화장실에서도 이어집니다. 겨드랑이를 칼로 도려낸 후, 그곳에 무엇인가를 집어넣습니다. 한편, 박재혁(이병헌)은 딸의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나고자 합니다. 비행기에 타기 전 박재혁의 딸 박수민(김보민)은 화장실이 급하다며 혼자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 화장실이 가득 차 남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그때, 피를 닦고 있는 류진석과 눈이 마주친 박수민은 화들짝 놀랍니다. 자신의 수상한 행동을 지켜본 박수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류진석은 위험한 생각을 하는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 나오지 않는 딸을 찾으러 간 박재혁으로 인해 박수민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비행기의 목적지는 바로 하와이의 호놀룰루입니다. 그곳에는 베테랑 형사 팀장인 구인호(송강호)의 아내도 타있습니다. 같이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일이 너무 바빠 아내만 여행을 가게 된 것입니다. 형사 구인호는 팀원들과 얘기하던 중 비행기 테러를 예고하는 한 영상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장난이겠거니 그냥 넘깁니다. 하지만 찝찝한 마음에 영상의 근원을 찾아 수사합니다. 수사 결과 그 영상을 올린 사람이 류진석임을 알아냅니다. 류진석이 살고 있는 집을 수사하러 갔는데, 그 집에서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수사해 보니 류진석은 집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실험 결과로 죽은 한 사람의 시신으로 인해 악취가 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에 그 영상이 진짜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임을 확신하고 이 일을 해결하고자 뛰어다닙니다. 한편, 류진석은 바이러스를 화장실에 마구 뿌립니다. 그 후, 한 남성이 화장실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맙니다. 사람들은 힘을 합쳐 류진석을 제압합니다. 하지만 이미 바이러스는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감염된 사람들은 수포가 올라오고 피를 토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감염된 승무원이 부기장의 고기를 가져다주면서 부기장 역시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자, 비행기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결론 포함한 감상문

개인적으로 재난 영화를 재미있어 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며 조마조마하면서도, 긴박하게 돌아가는 영화의 흐름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긴장감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영화가 처음 전개될 때에는 어떤 재난이 벌어질지 기대하게 만드는 장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 중간에 류진석이 어이없이 잡혀 사망하게 되는 부분은 정말 허무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정상에 오르지 않은 채 그저 빠르게 달리기만 하다가 끝난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이 영화의 결론은 박재혁(이병헌)이 예전에 비행기 조종사였는데, 슬픈 일을 겪게 되면서 트라우마로 인해 비행기 조종사 일을 관두게 되었지만,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승객들을 구하는 내용이 중점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특히 잠깐이지만 영화 속 빌런 역할을 톡톡히 해낸 임시완의 연기는 멋있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