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오늘 리뷰하는 이터널 선샤인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작품입니다. 2004년도에 개봉하였으며, 정말 유명한 배우인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뛰어난 능력 외에도, 짐 캐리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로맨스 멜로 장르의 영화이지만, 영화 중간에 짐 캐리만의 특유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영화입니다.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 제목의 뜻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이터널 선샤인은 영원한 햇살이라는 뜻이며, 이를 풀어 해석하면, 티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이라고 합니다.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닝타임은 108분으로, 108분 동안 정말 많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첫 개봉 이후, 10여 년의 시간이 지난 2018년에 2번째로 다시 상영을 하면서 50만 관객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터널 선샤인. 이 영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조엘(짐 캐리)은 아픈 기억을 지워준다는 '라 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과의 기억을 지우기로 합니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행복한 기억, 가슴속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랑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듭니다.
줄거리
조엘(짐 캐리)은 행복해야 할 발렌타인데이에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이에 조엘은 출근하다 말고 즉흥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회사가 아닌 몬토크라는 겨울바다로 향하기로 합니다. 휴가철이 아니기에 해변가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쓸쓸한 바다를 걷던 조엘은 일기장을 꺼냅니다. 일기장을 보니 일부가 찢어져 있습니다. 잠시 후, 조엘은 해변가에서 파란 머리의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즐릿)이라는 여성을 만납니다. 우울한 기분의 조엘과 달리 이 여성은 활발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어 조엘은 빠르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둘은 돌아가는 기차에 함께 타게 됩니다. 기차에서 클레멘타인은 자신을 소개하고,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빠르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실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연인 사이였습니다. 예전에도 이 해변가에서 만났고 오랜 시간 동안 만남을 지속했지만, 사소한 다툼에 피로해진 그들은 이별한 것이였습니다. 이별로 상심이 컸던 클레멘타인은 조엘과의 추억을 지우기 위해 라 쿠나 회사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패트릭이라는 인물이 클레멘타인을 보고 반하게 되어, 조엘이 기억을 지우기 위해 가져온 추억의 물건들을 이용하여 그녀에게 접근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났는지 패트릭의 추억 소환으로 인해 클레멘타인은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한편, 조엘은 기억을 지우던 중 아름다운 추억들이 떠오르자, 결국 이러한 추억을 지우기 싫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추억을 지우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무리 조엘이 발버둥을 쳐도 회사 사람들에게는 조엘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조엘은 기억을 지우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포기한 조엘은 이를 포기하고 기억을 지우는 것을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점점 기억이 지워질수록 기억 속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작별 인사를 합니다. "몬탁에서 만나자." 이렇게 조엘의 모든 기억이 사라지고, 발렌타인데이 아침에 깨어납니다. 이렇게 영화 첫 장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총평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이별을 반복하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새로운 만남은 늘 설레는 법이지만, 이별을 하는 것은 어떤 누구든 힘들어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영화로 잘 풀어낸 것이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너무나 행복했기에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오히려 지우고 싶어지는 것이겠죠.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별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모두 지워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저의 머리에도 가득했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영화를 보고 나서는, 저도 그것 또한 제 인생의 한 페이지라는 점을 인정하게 되고, 받아들이게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참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별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준 영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였기에 지금껏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많은 명대사들이 기억이 납니다. 위 줄거리에서도 말한 '몬탁에서 만나자.'와 클레멘타인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사라지는 순간에 조엘의 대사인 '제발 이 기억만큼은 남겨주세요. 이것만큼은..'과 같은 가슴절절한 대사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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