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정말 재미있으니까 꼭 보세요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

웬즈데이 감독 '팀 버튼'은 누구인가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드라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최근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드라마는 바로 '웬즈데이'입니다. 어떤 걸 볼까 넷플릭스를 살펴보다가 티저에 있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재생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연속적으로 끝까지 보게 된 '웬즈데이'. 알고 보니까, 웬즈데이의 감독은 바로 '팀 버튼'이라고 합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제가 옛날에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가위손의 감독이었습니다. 그래서 팀 버튼 감독의 또 다른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유명한 영화를 많이 맡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가위손뿐만 아니라 화성침공, 혹성 탈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다크 섀도우 등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았을 법한 유명한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팀 버튼은 80~9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여 어마 무시한 영화들을 선보였습니다.

웬즈데이 등장인물 및 역할

아담스 가의 장녀인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라는 이름은 마더 구스의 노래인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슬픔이 많다.'라는 구절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극 중 웬즈데이는 어둡고, 냉혈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보면 볼수록 웬즈데이라는 소녀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웬즈데이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라는 배우에게도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극 중 웬즈데이는 독설도 거침없이 내뱉고, 복수에 불타오르면 수영장에 피라냐를 거침없이 풀어헤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웬즈데이는 극 중에서 별종이라고 불리어 평범한 학교에서는 웬즈데이를 이해해 주지 못하고 놀림을 당합니다. 이런 웬즈데이의 부모 역시 별종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웬즈데이의 아빠인 고메즈 아담스는 배우 '루이스 구스만'이 연기하였습니다. 극 중에서는 아내 모티시아를 무척 사랑하고 아끼는 애처가로 나옵니다. 재미있는 점은 극 중에서 배가 나오고 우락부락한 모습의 아저씨지만, 회상 장면 속 웬즈데이 아빠는 귀티 나는 잘생긴 미남이었습니다. 이렇게 고메즈 아담스가 사랑하는 부인인 모티시아 아담스는 배우 '캐서린 제타존스'가 연기하였습니다. 아담스 가의 부인으로 남편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매우 아끼며, 웬즈데이처럼 환영을 볼 수 있습니다. 웬즈데이는 두려운 미래나 과거를 보지만, 반대로 모티시아 아담스는 긍정적인 미래를 본다고 합니다. 이 외에 씽이라는 '손 배우'도 등장합니다. '손 배우'가 무엇인지 보신 분들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담스 가의 일원으로 몸도 얼굴도 없고 손만 있으며, 웬즈데이를 따라다니며 다방면으로 도와주는 무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다양한 매력적인 캐릭터, 별종들이 등장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입니다.

극 중 다양한 설정

수영장에 피라냐를 풀어 퇴학을 당하게 된 웬즈데이는 결국 별종들이 다니는 학교인 '네버 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됩니다. 네버 모어 아카데미는 극 중 제리코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별종들이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에 일반 마을 사람들은 이를 반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을의 경제적인 면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까마중회'라는 사교 모임이 나옵니다. 네버 모어 아카데미 지하에 까마중회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손가락을 두 번 튕기면 동상이 뒤로 이동하며 숨겨져있던 문이 열립니다. 이 외에 '까마귀 무도회'라는 무도회가 열리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까마귀 무도회라고 하면 검은색의 옷을 입고 어두운 무도회를 열 것 같지만, 사실은 하얀색의 옷을 입고 무도회에 참석하며, 다들 노래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름은 까마귀 무도회이지만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광란의 무도회. 즉 즐겁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무도회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극 중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비앙카의 엄마인 가브리엘과 기디언이 함께 운영 중인 일종의 종교를 '모닝콜'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비앙카와 비앙카 엄마는 사이렌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 단체는 다른 사람들의 정신을 조종해서 돈을 뺏는 등 나쁜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별종이라고 불리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재미있는 상황들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8부작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였습니다.